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소아·청소년 인슐린펌프 380만원→45만원 부담 경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내년(2024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기존대비 1/1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정밀 인슐린 자동주입기(이하 인슐린펌프)지원 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 매일 인슐린 사용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혈당 관리가 어려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고충을 덜기 위한 것.복지부는 28일 건정심에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펌프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1/10수준으로 경감했다. 복지부는 건정심 결과 당뇨관리기기를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급여 기준액을 신설했다. 이어 환자 본인부담률을 30%에서 10%로 낮추면서 기존 380만원에서 45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또한 정부는 정밀 인슐린 펌프의 구성품인 인슐린펌프, 전극, 소모성 재료를 각각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급여를 신설했다.인슐린펌프는 현행 170만원(5년)이었지만 센서 연동형 250만원, 복합폐쇄회로형 450만원으로 급여 기준액을 책정했다. 전극의 경우 현행 1일 1만원에서 1만1천원, 소모성재료는 현재 1일 25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증액했다.복지부 측은 이번 인슐린펌프 지원 확대로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3-12-28 18:15:57정책

당뇨병성 콩팥병 지침 제정…"경증 외에 전부 협진" 권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정성진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위원장(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대한신장학회가 당뇨병성 콩팥병 진료지침 제정을 통해 협진을 대폭 강화했다. 사구체여과율 60 이상이며 알부민뇨 30mg/g 미만에 해당하는 정상-경도의 두 환자군을 제외하고 중등도, 고도에 해당하는 16개 군을 모두 협진의뢰 대상자로 지목한 것.학회는 전원 대상 환자군을 6개에서 11개로 늘린 미국당뇨병학회(ADA)와 국제신장병가이드라인기구(KDIGO)의 합의문보다 더 강화된 지침을 선보이며 신장전문가의 초기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29일 신장학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학술대회 KSN 2023을 개최하고 당뇨병성 콩팥병 진료지침 제정안을 공개했다.이번 지침의 골자는 신장전문의가 필요한 협진 환자군을 대폭 늘렸다는 점. 당뇨병 유병률이 만성콩팥병 발병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사구체여과율 및 알부민뇨에서 이상 조짐이 보이는 경우 신장내과로의 즉각적인 전원을 촉구했다.과거 ADA-KDIGO의 전원 기준은 사구체여과율(mL/min/1.73㎡) 15~29이면서 알부민뇨가 30mg/g 미만~300mg/g 이상인 경우, 사구체여과율이 15 미만이면서 알부민뇨가 30mg/g 미만~300mg/g 이상인 경우까지 6개 분류에 그쳤지만, 2022년 개정 합의문은 적정 사구체여과율에도 알부민뇨의 '이상 조짐'이 있는 환자는 즉각 전원토록 그 대상 환자군을 11개로 늘렸다.국제 가이드라인 성격을 지닌 KDIGO 합의문에서 변화를 보인만큼 대한신장학회도 적극적인 협진 및 전문과의 치료로 초기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 신장학회 개정 지침은 협진 필요 환자군을 16개로 늘려 KDIGO 지침보다 강화됐다는 평이다.정성진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위원장(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은 "우리나라 당뇨병과 콩팥병의 역학을 살펴보면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 대비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며 "당뇨병은 말기콩팥병 원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말기콩팥병 환자 발생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침 개정의 이유를 설명했다.먼저 당뇨병콩팥병 진단 기준은 ▲당뇨병콩팥병 선별검사는 1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점에서 5년 후 시행 ▲당뇨병콩팥병 선별검사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점부터 시행 ▲당뇨병 진단되면 적어도 1년마다 알부민뇨와 추정사구체여과율 측정을 권장으로 규정됐다.사구체여과율 및 알부민뇨 수치에 따른 신장전문의 협진 시기표 콩팥생검은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의 급격한 증가 ▲신증후군 발생 ▲현저한 콩팥기능 저하가 있거나 급격한 사구체여과율 감소 ▲혈뇨 또는 활성 요침전물 존재 ▲짧은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망막병증이 없는 경우 권장된다. 또 당뇨병환자에서 당뇨병콩팥병을 시사하는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는 경우 콩팥생검 없이 당뇨병콩팥병 진단이 가능하다.학회는 신장전문의 협진 시기를 "당뇨병 환자에서 알부민뇨가 있거나 추정사구체여과율이 60mL/min/1.73㎡ 미만일 경우 콩팥 손상의 원인 감별과 향후 관리를 위해 신장전문의 협진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사구체여과율은 90 이상부터 15미만까지 수치별로 ▲정상 또는 높음 ▲경도 감소 ▲경도·중등도 감소 ▲중등·고도 감소 ▲고도 감소 ▲말기콩팥병으로 6개 범주로 구분된다.알부민뇨는 30미만부터 300이상까지 ▲정상-경도 증가 ▲중등도 증가 ▲고도 증가 3개 범주로 나뉜다.신장학회는 사구체여과율의 경우 정상 또는 높음/경도 감소와 알부민뇨 정상-경도 증가를 제외한 모든 16개군에서는 협진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사구체여과율과 알부민뇨 지표 외에도 신장전문의에게 협진을 고려해야 할 당뇨병 환자의 임상 지표는 기저 추정사구체여과율의 25% 이상 감소 혹은 추정사구체여과율 기울기 -5mL/min/1.73㎡/년보다도 더 빠른 속도의 저하와 같은 사구체여과율의 빠른 감소가 설정됐다.이어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악화되는 알부민뇨 혹은 단백뇨, 급성콩팥손상 발생 혹은 의심이 되는 경우, 난치고혈압이나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장애, 신장장애와 같은 요독 증상/징후 악화에도 협진을 고려할 수 있다.정성진 위원장은 "당뇨병망막병증이 관찰되지 않는 콩팥병 징후나 혈뇨 혹은 활성요침전물도 협진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외 반복되는 요로감염증, 신장결석증, 콩팥병 가족력도 협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의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정 위원장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과 혈압을 최적으로 조절함에도 알부민뇨, 추정 사구체여과율 90 미만 혹은 원인 불분명의 콩팥병 소견을 보일 경우 소아청소년신장전문의에게 의뢰해 달라"고 촉구했다.학회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사구체여과율이 정상 또는 높음, 알부민뇨 정상-경도 증가의 1개군을 제외하고 17개 환자군 모두를 협진의뢰 대상자로 선정했다.한편 약물 치료에선 신장 보호 효과가 관찰된 SGLT-2 억제제 및 GLP-1수용체작용체가 새로 추가됐다.만성콩팥병이 동반된 1형 당뇨병 환자는 다회인슐린 주사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고, 2형 당뇨병 환자는 금기가 없으면 1차 약제 메트포르민 사용과 함께 SGLT-2 억제제를 투약할 수 있다. 또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추가 치료제가 필요하면 GLP-1수용체작용제를 우선 순위로 고려할 수 있다.만성콩팥병 단계에 따른 혈당강하제 선택은 추정 사구체여과율 30mL/min/1.73㎡ 이상인 당뇨병콩팥병 환자에서 금기가 없다면 메트포민을 처방한다.또 추정 사구체여과율 20mL/min/1.73㎡ 이상인 당뇨병콩팥병 환자에서 SGLT-2억제제를 처방하며 SGLT-2 억제제 첫 투여 후 추정 사구체여과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나 그 정도가 30% 이내라면 중단하지 않고 지속 투여한다.메트포르민이나 SGLT-2억제제 투약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메트포르민이나 SGLT-2 억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GLP-1수용체작용제를 우선 순위로 고려한다.
2023-05-01 05:20:00학술

소아청소년 당뇨병 선별검사 필요할까? "증거 부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소아청소년에 대한 제2형 당뇨병 선별 검사가 유익성 및 위해성을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새 권고안이 나왔다.선별 검사의 유익성은 물론 이를 통한 조기 치료 개입이 미치는 건강 결과에 대한 근거 역시 부족하다는 판단이다.이같은 내용의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의 권고 성명이 국제학술지 JAMA에 13일(현지시각) 게재됐다(JAMA.2022;328(10):963-967.doi:10.1001/106.204.2043).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다.미국 기준 2002~2003년부터 2014~2015년까지 소아청소년의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은 10만명당 9.0명에서 13.8명으로 증가했다.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의 소아청소년의 제2형 당뇨병 선별 검사 관련 권고 성명국내 역시 비슷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아청소년의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은 2000년 초 대비 4~5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뇨병 발병을 막기 위한 식습관 조절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환자는 공복 혈장 포도당 또는 HbA1c 수치를 측정하거나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를 통해 검출할 수 있는데 USPSTF의 자체 조사 결과 무증상 소아청소년의 건강 결과에 대한 선별 검사의 직접적인 이점을 다루는 연구는 없었다.두 개의 임상만이 최근 선별 검사나 정식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개입이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뤘다.첫 번째 임상은 비만 청소년 699명을 무작위 할당해 메트포르민 단독, 메트포르민+로시글리타존 또는 메트포르민+생활습관 교정을 시행한 후 결과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안전성과 관련해 당뇨병 케토산증 또는 신장 장애 비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고 건강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도 어려웠다.두 번째 임상은 10~16세의 치료 경험이 없는 8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위약을 16주간 투약해 결과를 비교했다.메트포르민 투약군에서는 당뇨병 케토산증 발생이 없었지만 위약군에서는 한명이 당뇨병 케토산증에 걸렸다. 다만 대상자 부족 및 연구 설계 상 건강 결과에 대한 두 그룹 간 비교 및 판단이 어려웠다.검진 및 치료의 유해성을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도 전무했다.이를 토대로 USPSTF는 당뇨병이 없거나 증상이 없는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당뇨병 선별 검사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검증한 결과 이를 평가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내렸다.또 선별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 개입도 건강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증거가 부족해 유익성과 위해성의 균형을 결정할 수 없다고 제시했다.다만 이같은 판단은 직접적인 판단 근거가 없다는 것으로, 선별 검사 자체의 무용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문민경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이사는 "국내에서는 고위험군이나 이상 징후 성인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권고한다"며 "노인과 소아는 특수한 집단이기 때문에 성인에 대한 권고 지침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실제로 20세와 같은 젊은 연령층에 대한 스크리닝은 비용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다"며 "다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부 비만과 같은 위험 인자를 보유한 사람들에서는 비용 효과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연령대로 끊어 유익, 무익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대한당뇨병학회도 성인 위주로 연령별 비용 효과성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며 "내과에서 주로 보는 환자군이 성인 대상이기 때문에 적합한 세부 권고안을 내놓기 위해선 소아청소년과학회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9-15 05:30:00학술

소외받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합병증 관리방안 시급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당뇨병 합병증 문제가 심각한 소아청소년층에 초점을 맞춘 제2형 당뇨병 가이던스 마련이 시급하다." 10세~17세 연령대에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혈당조절이 성인에 비해 어려울뿐 아니라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등의 심혈관 합병증을 비롯한 만성 신장질환, 진행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신 합병증 발생이 모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당 소아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 20년 최장기 국가 코호트 임상 결과를 토대로 제기됐다는 점이다. Kimberly Drews 교수. 8일(현지시간) 미국당뇨병학회 제79차 정기학술대회(ADA 2019) 본회의에서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에서 합병증 관리전략을 평가하는 대규모 최장기 코호트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임상은 첫 번째 다민족 무작위 코호트 결과로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은 'TODAY 코호트 프로젝트'는 현재까지도 추적관찰이 진행 중인 임상연구로, 성인 당뇨병 환자와 비교해 젊은 연령대에 발생한 제2형 당뇨병에는 보다 공격적인 관리전략을 강조했다. 2002년 시작돼 2011년 1차 종료된 TODAY 임상을 이어받아 2011년 3월부터 2014년 2월말까지 TODAY2 임상의 1차 평가를, 2014년 3월부터 2020년 2월말까지 최종 2차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학회에 공개된 TODAY2 임상은 내년 종료되는 최종 임상의 선 공개 결과였다. 발표를 맡은 미국조지워싱턴의대 내분비내과 Kimberly Drews 교수는 "젊은 연령층의 제2형 당뇨병 유병은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진행이 노년층에 비해 신속히 악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따라서 해당 환자군에서는 신장을 비롯한 심혈관계, 눈, 신경, 임신부 중증 합병증에 있어 강도높은 모니터링과 혈당관리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18세 이전에 발병한 제2형 당뇨병 환자 관리에 주목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이는 경구제부터 주사제까지 다양한 약물 옵션이 즐비한 성인 환자군과 달리, 지금껏 소아청소년층에 사용 가능한 주요 치료제로 '메트포르민'이 유일한 상황과도 결부된다. 10세~17세 첫 진단 "심혈관 및 망막병증, 신경질환, 임신 합병증 관리 우려 수준" 2004년도 본격 소아청소년 환자 모집을 시작한 TODAY 코호트 임상에는 10세~17세까지 총 699명 환자가 모집됐다. 앞서 결과가 발표된 TODAY 임상에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의 46.5% 수준이 혈당강하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로시글리타존' 병용군에서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에 비해 우월성을 보였다. 관건은 라틴아메리카 인종이 아닌 흑인에서는 유독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메트포르민 치료 12개월 이내에 목표로 했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보다 50% 이상이 높았던 것이다. 더불어 해당 연령층에서는 성인 환자군 대비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매년 20~30% 가량 줄어 들면서, 합병증 발생과 동반질환 발생률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렇게 2011년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온 TODAY 임상 등록환자는, 이번 TODAY2 코호트 임상으로 그대로 이어져 추적관찰이 진행됐다. 제79차 미국당뇨병학회 정기학술대회(ADA 2019) 본회의에서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0년차 TODAY2 임상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Philip S. Zeitler 교수(우측). 추적관찰이 이뤄진 517명 환자의 평균 연령대는 25세로 제2형 당뇨병의 평균 유병기간은 12년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관찰기간 병원 내원을 통해 합병증 모니터링 검사 용도로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혈관, 안저검사 등을 평가했다. 특히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시행한 치료군과 메트포르민에 로시글리타존 병용 치료군, 메트포르민과 식이개선 및 육체활동량 증가를 통한 체중감량을 병행한 생활습관 중재치료군으로 나눠 결과를 비교했다.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6개월 차 최소 당화혈색소 수치 8%를 기준으로 하는 혈당강하로 잡혔다. 그 결과, 해당 연령층에서는 전반적으로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발생이 유의하게 늘었다. 심장발작 및 만성 신장질환, 진행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질환, 임신 합병증 발생이 모두 증가한 것. 더욱이 등록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혈액내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변했으며 60%에서는 고혈압 징후를 보였다. 이외에도 환자의 40%는 신장기능검사상 미세알부민뇨가 늘고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하는 초기 당뇨병성 신장질환 증세가 관찰됐고, 안저검사에서 50%에 이르는 환자가 당뇨병성 망막병증 소견을 나타냈다. 또한 최대 33%의 환자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징후를 시사했고, 임신부 236명의 25%는 유산 또는 태아 사망을 겪었으며 24%는 조산을 경험했다. 미국콜로라도의대 내분비내과장인 Philip S. Zeitler 교수는 "이번 결과에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의 절반 이하만이 고혈압이나 비정상적인 지질 수치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적극적인 관리전략이 이러한 합병증 예방과 중증 질환 손상을 막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현재 해당 연령층에 치료 가이드라인이나 관리 합의문을 만들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기에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해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합병증 관리가 어려워지는 만큼 해당 연령대에서는 약물 치료를 비롯한 일차 의료기관에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09 07:12:43학술

고대의료원, 2018 '소아청소년당뇨' 추계 일일교육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은 지난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간 2018년 1형 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추계교육을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일일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제1형 당뇨병, 올바른 자기관리 ▲저혈당 관리 ▲올바른 간식과 외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형 당뇨 환아와 가족들에게 당뇨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영준 위원장은 "소아청소년 당뇨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치료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환아와 보호자로 하여금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은 매년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아와 보호자를 위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년 1월에는 겨울에는 환아의 심리사회적문제 극복을 도와주는 '참살이 건강캠프'를 개최한다. 본 캠프는 진료병원과 관계없이 전국의 1형 당뇨 환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019년 1월에도 2박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18-11-02 13:44:34병·의원

계명대 동산, 소아청소년 당뇨 교육 및 시식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정철호)이 최근 당뇨를 앓고 있는 소아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위해 '당뇨교육과 시식회'를 개최했다. 24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김혜련 당뇨전문간호사가 '효과적인 인슐린 치료'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명숙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와 소아당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김진희 당뇨전문 영양사가 '소아당뇨식사요법'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서는 소아환아와 보호자들이 직접 당뇨식을 먹어보며 올바른 당뇨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10-01-24 23:32:58병·의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 당뇨의 날'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황윤영)은 19일 당뇨병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과 유은경 교수의 ‘당뇨병의 최신치료 가이드라인’ 특강을 시작으로 정신과 김근향 임상심리사의 ‘부모특강: 행복으로 가는 길’미술치료클리닉 김선현 교수의 미술치료, 영양팀 심진주 영양사의 영양교육 등이 발표됐다. 이어 영양팀에서 준비한 당뇨뷔페 시간이 이어졌으며, 해피댄스로 참가자들이 즐겁게 당뇨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소아청소년과 유은경 교수는 “소아와 청소년의 당뇨 치료는 규칙적인 자가 혈당검사와 개인에 맞는 인슐린 투여를 통한 엄격한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2형 당뇨 증가에 따른 비만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0-01-20 09:35:13병·의원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참가자 모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2009 동계 소아청소년 당뇨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진행되며 참가 대상자는 만 10~18세에 해당되는 1형 당뇨환자다. 참가자에 선정되면 ▲소아당뇨병 관리방법 및 생활습관 개선법 ▲소아당뇨환아와 가족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눈썰매 및 레크레이션 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12월 18일까지다.
2009-12-08 09:08:53병·의원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캠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이 오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2009 동계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를 개최한다. 만 9세이상 18세 이하의 1형 소아당뇨환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소아당뇨병 관리방법 및 생활습관 개선법 ▲소아당뇨환아 가족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눈썰매 및 레크레이션 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아당뇨로 고통 받는 환아들과 그 가족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사회사업팀 02)920-5849
2008-12-30 12:20:19병·의원

소아 당뇨환자 격년 망막검사로 충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소아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안과검사는 2년 간격으로 해도 충분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誌에 발표됐다.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미드에 소재한 소아병원의 앤 맥콰이어 박사와 연구진은 약 1천여명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망막 검사 간격을 알아봤다. 11세를 기준으로 연령대를 두 군으로 나누고 당뇨병 발병기간이 10년 이상이거나 혈당 통제가 부적합한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1년 후에는 연령이나 고위험군 여부에 상관없이 망막의 상태가 유의적으로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후에는 고연령대에서 망막의 상태가 유의적으로 악화됐으나 저연령대에서는 망막의 상태가 악화되는데 6년이 걸렸다. 유사한 양상이 혈당 통제와도 관련되어 망막 손상은 혈당 통제가 안되는 경우 2년 후에 발견됐으나 혈당 통제가 잘되는 경우에는 3년까지 문제가 없었다. 연구진은 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경우 망막 검사는 2년 간격이 적합하며 나이가 어린 소아 환자의 경우에는 검사 간격을 연장해도 상관없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발병기간이 장기간이거나 혈당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자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3-10 09:36:28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